누가 잘못된건지

2년넘게 사귄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여자친구 성격은 조금 독특한 편입니다.
개인적인 성향이 많이 강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오늘 좀 다뒀는데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그러니 댓글 좀 부탁합니다
제가 잘못된건지 여자친구가 잘못된건지..

예전부터 연락하는 문제로 몇 번 다투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자친구와 자주 연락을 하려 하고 톡을 많이 보내는 편이었고
여자친구는 톡 보는 걸 싫어해서 톡을 보내도 읽지도 않고 그냥 자기 기분 내킬때 보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여러번 이런 문제로 다투다가 제가 여자친구한테 맞추기로 했습니다
내가 톡을 보내면 바로 볼때도 있고 몇시간 뒤에 볼때도 있고..
그 당일날에는 톡을 보고 연락을 해서 여자친구가 톡 답장하는 거에 대해 신경쓰지 않을테니 편안할 때 톡보고 답장을 달라고 했습니다..

여자친구 평일에는 회사에서 항상 바쁘게 일하고 일과가 끝나면 야근을 하던지 운동을 갑니다.
일과시간에는 별로 연락은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자친구가 바쁜 걸 잘 알고있고, 톡을 보내도 잘 읽지도 않아서 부담주기 싫어서 왠만하면 제가 먼저 톡을 잘 보내지는 않고, 여자친구가 톡을 보내면 바로 답장을 합니다.

회사 끝나고 운동갈때나 끝나고 집에갈때 저한테 전화를 하고
이때 연락이 오지 않으면 여자친구는 보통 잠이 들기전에 잔다고 톡이 옵니다..
매번 이렇다 보니 평일에는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하게 되지 않드라구요
거의 일정한 시간에 연락이 오니깐..
그 일정한 시간에 저는 항상 전화를 기다리구요..

주말에는 여자친구가 낮에 잠깐 개인적인 일을 보거나 아님 밤까지 잠만 잡니다
일상이 너무 피곤해서 자기는 무조건 쉬어야 한답니다.
예전에는 주말에 만나고 데이트도 했지만 최근에는 쉰다고 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주말에 좀 보자는 문제로 다투기도 했지만 그래도 전 여자친구 하고픈 대로 하게 했습니다
대신 공휴일날에는 일정이 있는지 얘기는 해달라고 했고 그래야지 제가 여자친구가 머하는지 안궁긍해하고 걱정안한다고 얘기했고.. 그렇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 이후로 이런 생활이 몸에 완전 익었고 전 여자친구 하자는 대로 합니다.
주말에 잔다고 하면 일어날때까지 연락안하고 여자친구가 일어나면 일어났다고 알아서 연락오고 만나자면 만나고..
처음에는 짜증났지만 일주일내내 같은 패턴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러다보니 여자친구는 맨날 피곤하다 쉬고싶다 말만 되풀이 해서 주말에 제가 먼저 연락을 하면 자다가 깨서 전화를 받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전화하는 게 너무 미안해지고 제 전화로 인해 쉬는데 방해가 될까봐 겁이나서 되었습니다.
그래서 연락할 일이 있으면 절대 전화는 하지 않고 톡으로 뭐하는지 무조건 물어봅니다..

여기서 전제 하나 깔고 계속 얘기하겠습니다..

연락 문제, 성격문제 등 다투고 나면 화해는 꼭하는데
여자친구 뒷끝이 좀 갑니다.
일부러 제 연락을 안 받고 평소처럼 저한테 연락을 안합니다.
이걸로 문제 삼으니 여자친구도 일부러 그렇게 했다고 몇 번 얘기한적도 있구요
전 여자친구가 먼저 잘못을 하고 화해를 하면 뒷끝없이 평소처럼 행동하는 편이구요..

최근에 말다툼을 했습니다.
먼저 제가 잘못한 점이 커서 사과를 하고 다소 의견차이는 있었지만 그래도 말은 잘 통했고 깔끔하게 트러블은 해결되었다고 생각되어서 저는 평소처럼 금요일날 톡을 했는데 톡을 보지를 않는 겁니다.
피곤해서 그런갑다하고 토요일날에도 톡을 여러번 했는데도 그 전날 톡한 거랑..토요일날 톡한 거를 보지를 않았고 나름 급한 일이어서 전화하는 두려움을 무릅쓰고(여자친구한테 예정없이 전화하는 것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전화를 하니 자다가 깬 목소리여서 전 계속 자라했고
여자친구는 일어나서 전화한다고 해서 나중에 통화를 했습니다.
토욜일날 하루종일 잠을 잔 줄 알았는데 아침부터 자기 볼일을 보고 오후에 잠이 들어서 이제 깨어났답니다
그래서 전 내가 어제 밤부터 톡을 그렇게 보냈는데 왜 읽지를 않느냐고 하니 톡이 안왔다고 하는겁니다..그러면서 카톡 들어가니깐 이제서야 톡이 온다는 겁니다..
머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어서 통화를 잘하고 끊었습니다..

일요일날에 머하는지 궁금해서 톡으로 계속 연락해도 또 읽지도 않고 문자를 해도 답장이 없는겁니다.
전화를 해볼까 생각은 했지만 또 트라우마가 발동되어서 도저히 전화는 못하겠더라구요
순간 설마 최근에 다툰 것 땜에 일부러 안보나..아님 카톡 알림을 차단해서 일부러 보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매번 다투고 난 뒤엔 뒤끝을 보여서 또 그러는 걸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같으면 아침이든 저녁이든 무조건 연락은 왔거든요..

오늘 문자해서 일부러 연락 안하는거냐고 물으니
카톡은 온지도 몰랐고 전날 카톡안들어왔다고 말했고 문자는 자기가 자느라 온지 몰랐다며 필요하면 전화하면 되지 톡이랑 문자 아님 연락 안되는 거 아니잖아 라고 답장이 와서

저는 카톡 그런 증상은 잘 모르지만 계속 카톡안오면 톡 들어가서 확인한번한다던지 톡 알림이 이상하면 재설치를 하던지 확인했어야하는 거 아니냐..
내가 평소 자기 피곤하다고 해서 연락 못하는 거 알면서 왜 그렇게 하지 않았느냐..
주말내내 연락 없으면 내가 걱정 할 거라는 생각 안해봤냐고 하니..
여자친구는 자기가 답장안한다는 이유로 제가 걱정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고
연락없으면 특별한 일 없고 알아서 쉰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느냐는 겁니다
이런 문제로 다투는 자체가 그냥 스트레스랍니다..
그래서 전 자기가 항상 피곤하고 쉬고 싶다고 해서 방해될까봐 전화를 못하고 제가 먼저 전화하는 것에 대해 트라우마가 있다고 얘기를 하고 자기가 무슨일이 있는지 얘기를 안하는데 특별한 일이 있는지 없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고 하니
여자친구는 그냥 전화하면 되지 라면서 제가 말한 자체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이렇게 따지는 자체를 아예 이해를 못하고 있어요

제가 생각할때는 똑이 안되면 무슨 문제점이 있어서 그러는지 알아본다던지 해야지
해결할 생각이 전혀 없이고.. 타이밍이 무슨 개타이밍인지 다투고 난 뒤에 카톡도 안되고

그냥 짜증이 났습니다.
전 항상 걱정하고 생각하는 마음인데 최대한 여자친구한테 맞추려고 하는데 여자친구는
뒤끝으로 저렇게 하는 건지 제가 저렇게 불평하는게 잘못된 건지..
아님 여자친구의 성격문제인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